단기합격전략
시험분석
[9급] 국가직 2022년 기술직군 경쟁률 및 합격선
2022.10.12
9급 행정직은 2022년부터 직렬별 전문과목이 지정되어 한차례 수험생들의 혼란이 있었다.
반면 기술직군은 2022년 이전부터 이미 직렬별 전문과목 지정 및 원점수 체계를 시행하고 있어 2022년 시험 개편내용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다.
일반적으로 9급 기술직군은 행정직군 보다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전산직을 제외한다면 행정직군과 마찬가지로 자격증 취득없이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기술직군은 가산점과 전문과목의 수월한 학습을 위해 연관 자격증을 취득해두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행정직보다 채용규모는 적지만 합격선이 낮다는 점도 기술직군의 장점이다. 이처럼 수험생들은 기술직군의 특징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합격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채용인원 하락, 경쟁률 하락
채용인원 가장 많은 직렬은 ‘전산개발’
9급 국가직 공채 기술직군 일반채용은 지난 3년간 채용인원이 소폭 감소하고 있다.
2020년에는 697명, 2021년에는 641명, 2022년에는 전년대비 35명 감소하여 606명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2022년 채용인원은 606명으로 공고되었으나, 최종 합격한 실제 채용인원은 688명으로 공고된 채용인원의 1.1배수 수준이었다.
채용인원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출원인원도 감소했다. 전체 출원인원은 23,387명으로 전년보다 3,196명 줄어들었고
출원 경쟁률도 전년보다 2.9p 하락한 38.6대 1을 기록했다.실질 경쟁률도 전년보다 2.9p 하락해 28.6대 1을 기록했다.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에서는 총 12개 직렬의 채용이 진행되었다.
2022년 기술직군 중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직렬은 ‘전산(전산개발)직’ 으로 총 188명 선발 공고되었으며 다음으로 ‘시설(일반토목)직’이 79명 선발로 많았다.
채용인원이 가장 적은 직렬은 ‘방재안전(방재안전)직’ 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5명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직렬은 ‘방송통신(전송기술)직’ 으로 2021년 66명에서 18명 감축하여 2022년 채용인원은 48명이다.
반대로 채용인원이 증가한 직렬도 있다. ‘시설(일반토목)’은 5명 증가하였고 ‘공업(전기)직’, ‘전산(전산개발)직’은 2명씩 증가해 근소하지만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증가했다.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출원경쟁률 38.6대 1
실질경쟁률 28.6대 1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일반채용의 전체 출원경쟁률은 38.6대 1로 전년도 출원경쟁률 41.5대 1보다 낮아졌다.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의 채용인원과 출원인원이 모두 감소됨에 따라 출원경쟁률 또한 낮아진 것이다.
2022년 일반채용에서 출원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공업(화공)직’ 으로 95.5대 1을 기록했다.
출원 경쟁률은 원서를 접수한 인원만을 기준으로 하며, 출원 인원 중에서 실제 시험장에 나와 시험을 치르는 인원을 기준으로 한 경쟁률을 실질 경쟁률이라 한다.
보통 실질경쟁률은 출원 경쟁률보다 낮게 형성되는데 출원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공업(화공)직’의 실질 경쟁률은 72.5대 1로 출원경쟁률에 비해 20p 감소했다.
전년대비 출원경쟁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직렬은 ‘방재안전(방재안전)직’ 이다. ‘방재안전(방재안전)직’ 은 무려 38.6p 감소해 75.6대 1을 기록했으며 실질경쟁률 역시 전년대비 20p 하락해 46.2대 1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험생들이 실제로 고려해야하는 것은 출원경쟁률이 아닌 실질경쟁률이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한 직렬의 출원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출원인원의 필기시험 응시율은 74.1%로 나타났다.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시설(시설조경)직’ 으로 출원인원의 78.1%가 시험을 치렀다.
반면 응시율이 가장 낮은 직렬은 ‘전산(정보보호)직’ 으로 57.7%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응시율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직렬이기도 하다.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필기합격선 평균 85점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중에서 필기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직렬은 ‘농업(일반농업)직’으로 5과목 100점 만점 평균 92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공업(일반기계)직’이 91점, ‘공업(화공)직’과 ‘시설(시설조경)직’이 89점을 기록했다. 국가직 행정직군 중 가장 높은 필기 합격선이 96점인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필기합격선이 낮게 형성되어 있다.
기술직군에서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전산(정보보호)직’ 으로 72점을 기록했다. 전년도 기술직군의 필기합격선은 평균 80점이었으나 2022년에는 필기합격선이 다소 상승해 평균 85점으로 나타났다.
2022년 9급 국가직 일반기준의 전체 필기 합격인원은 채용인원의 1.4배수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가장 높은 필합배수를 보인 직렬은 ‘공업(전기)직’, ‘방재안전(방재안전)직’, ‘시설(시설조경)직’ 으로 채용인원의 1.6배수가 필기를 통과했다.
특히 ‘공업(전기)직’은 전년대비 필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직렬로 총 필합인원은 85명, 그 중 최합인원은 71명으로 최합배수는 1.4배수로 나타났다.
9급 국가직 필합인원은 몇 배수 이내로 정확히 공고되지 않고 매년 달라진다.
따라서 수험생은 합격인원 배수를 참고만 하고, 합격을 위해서는 직렬별 필기 합격선을 기준점으로 삼아 성적관리를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2022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최종합격생 자격가산자 64.2%
2024년부터 ‘전산직’ 자격증 응시요건 폐지
9급 국가직 기술직군에서 전산직을 제외한 10개 직렬은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아도 필기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기술직군 중 전산직에 한하여 연관 자격증을 필수로 취득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가 있으며 자격증은 면접시험일 기준으로 유효한 것이어야 한다.
전산직을 제외한 기술직군에서는 자격증이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연관 자격증을 취득함으로 인해 종류에 따라 과목별 득점에 가산비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현재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는 5%, 기능사는 3%의 가산비율이 적용된다. 다만 2024년부터는 유일하게 자격증 응시요건이 있었던 전산직에서 자격증 응시요건이 폐지될 예정으로
전산직 역시 연관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격증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시행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최종 합격생 중 연관 자격증 소지로 가산점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전체 64.2%를 차지했다.
‘시설(일반토목)직’, ‘방재안전(방재안전)직’은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은 최종합격생이 30% 이상으로 가산점이 없는 수험생들의 비중이 높은 직렬이다.
그 외 기술직군 모든 직렬은 최종 합격생 90%이상이 자격증 가산을 취득했다. 기술직은 업무 특성상 연관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필기 전문과목 학습에 유리하고 면접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임용 후 실제 업무 활용도까지 고려하더라도 기술직군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미리 연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