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합격전략
[7급] 합격생 분석│수험시기별 학습시간 및 회독경향

2024.02.08




합격생은 얼마나 공부할까? 양적학습에 관한 데이터는 수험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합격생의 학습경향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수험 시기별 학습시간의 변화와 수강 및 자습시간 배정,
그리고 학습의 기본이 되는 회독은 양적학습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적인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이제 막 수험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단기합격을 위한 학습계획 수립이 막막하다면,
합격생의 학습경향을 참고해 목표하는 수험기간 동안의 시기별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기 바란다. 


수험시기별 수강 vs. 자습시간 변화

7급 공무원 시험의 단기 합격생과 비단기 합격생의 수험시기별 일평균 수강시간과 자습시간을 조사한 결과,
수강시간은 후기와 시험직전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자습시간은 후기와 시험직전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단기와 비단기 합격생의 수험시기별 수강 및 자습 시간의 증감 변화는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수험 중기에 단기 합격생의 수강시간이 비단기보다 소폭 감소했다가 후기부터 다시 비단기보다 증가했다.
자습시간은 중기까지 단기 합격생이 비단기보다 더 많았으나, 단기의 수강시간이 증가한 중기 이후에 비단기의 자습시간이 소폭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시험직전에는 단기와 비단기의 수강과 자습시간이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다시 수렴했다. 





보통 수험 중기까지는 개념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완료하고,
이후부터는 회독을 통한 반복과 기출을 포함한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는 후반 학습을 진행한다.
7급 시험에서 12개월 이내에 합격한 단기 합격생은 수험 중기 이후의 학습과정에서 개념완성과 부족한 부분 보완을 위해 비단기 보다 강의를 더 많이 활용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험직전에는 수강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내재화 시키기 위한 자습시간을 비단기보다 더 많이 배정했다.
단기 합격을 위해서는 양적 학습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학습의 기본임을 기억하자. 




수험기간 내 회독 횟수

합격생의 양적인 학습경향 파악을 위해 학습시간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수험기간에 따른 회독 횟수다.
회독 횟수는 수험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합격생의 학습경향 중 하나 이기도한데,
수험생은 이 데이터를 과목별 목표 회독 수에 대한 기준으로 삼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다. 

7급 행정직군의 직렬별 시험과목 중에서 가장 많이 공통되는 과목인 헌법, 행정법, 행정학의 단기와 비단기 합격생의 총 회독 수를 조사한 결과,
단기 합격생이 비단기보다 더 많이 회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합격생과 비단기 합격생의 회독 수 차이가 많이 난 과목은 행정법으로 단기 합격생은 수험기간 동안 평균 총 8.1회, 비단기는 단기보다 1회독 적은 총 7.1회 회독했다.
행정법은 조사대상인 헌법, 행정법, 행정학 총 3과목 중에서도 단기 합격생의 평균 회독 수가 가장 많은 과목이기도 하다.





행정법은 어려운 법률 용어에 대한 이해와 총론과 각론에 이르는 기본적인 법 이론 외에도 판례도 학습해야 한다.
특히 행정법은 같은 ‘법’과목인 헌법과 달리 공무원으로서의 행정업무 처리에 기준이 되는 법률과 규정이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해서는 총론은 물론 각론과 다양한 판례에 대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목별 총 회독 수만 보면 단기 합격생이 비단기보다 많긴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인다.
회독 횟수를 살펴볼 때 함께 살펴봐야하는 데이터는 바로 회독을 반복한 총 기간 즉, 수험기간이다.
조사대상인 단기 합격생들의 필기합격까지 걸린 평균 수험기간은 10.2개월, 비단기 합격생들의 평균 수험기간은 25.2개월로 나타났다.
앞서 살펴본 과목별 회독 횟수는 각 조사대상의 평균 수험기간 동안 진행한 총 횟수라는 것을 감안할 때,
단기 합격생이 비단기보다 더 짧은 시간동안 더 집중적으로 반복 회독 했음을 알 수 있다. 







최초 vs. 2회차 이후 회독방법 비교

단기 합격생이 비단기보다 짧은 시간동안 회독 횟수를 최대치로 끌어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회차별 회독방법에서 찾을 수 있다.
회독 방법은 개인의 학습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회독 범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와 ‘모르는 것 위주’의 일부분으로 구분하고,
회독 속도를 ‘빠르게 훑어 보기’와 ‘자세하게 정독하기’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합격생들에게서 공통적인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개념이론 학습을 시작하는 가장 처음에 진행하는 최초 회독 시의 회독 범위는 단기와 비단기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의 비율이 ‘모르는 것 위주’보다 높게 타나났다.
회독 속도는 단기와 비단기가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헌법과 행정법의 ‘빠르게 훑어보기’ 비율이 단기가 더 높았다.
2회차부터는 회독 범위가 ‘모르는 것 위주’의 비율이 최초 회독때 보다 더욱 증가했다.
특히 단기 합격생은 2회차부터 ‘빠르게 훑어보기’ 비율이 최초보다 증가하여 비단기보다 높게 나타났다. 

단기 합격생은 목표한 12개월 이내의 수험기간 동안 2차 회독부터는 ‘빠르게 훑어보기’를 통해 회독속도를 올리면서 전 범위를 학습했다.
특히, 스스로 정한 수험기간 동안 최대 회독 횟수를 완료하기 위해
2회차 회독부터는 ‘모르는 것 위주’로 ‘빠르게 훑어보며’ 회독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제한된 시간 안에 전 범위를 반복 회독했다. 









공무원 시험의 출제 범위는 과목별로 특정 단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출제범위로 하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모든 범위에 대한 학습을 고루 진행해야 학습 누락으로 인해 놓치는 문항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제한된 시간 안에 답을 빠르게 찾아내려면 전 범위에서 다루는 용어는 물론 개념과 이론을 완벽하게 숙지해야만 한다.
따라서 회독에 있어 단기 합격을 위한 필수전략은 ‘빠른 시간’ 안에 ‘전 범위’를 ‘반복 회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독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말 것!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이미 계획된 학습 진도로 꾸준히 진행해야 전체 학습계획과 수험기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특정 범위에 ‘집착’하는 학습, 학습하기 편한 부분만 ‘편식’하는 학습도 단기합격을 위한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나쁜 회독 습관임을 기억하자. 



[합격생 따라잡기 – 학습시간과 회독경향]
▶ 단기 합격을 위해 양적 학습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 하는 것은 기본!
▶ 수험시기별 강의vs.자습 시간배정은 초기 수강 → 후기로 갈수록 자습시간 증대 
▶ 단기 합격생은 ‘빠르게 훑어보기’로 전 범위 반복회독 횟수 최대 확보 
▶ 회독 시 계획한 진도를 꾸준히 유지하여 전체 수험기간과 기간별 계획 실천율 관리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