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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가직 9급 검찰직 합격수기] 단권화와 오답 정리로 준비한 검찰직 재도전

국가직

9급

검찰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합격 2026 국가직 9급 검찰 응시과목 국어,영어,한국사,형법,형사소송법
총 수험기간 1년~1년 6개월 시험 응시 횟수 2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아르바이트 병행 평균 학습 시간 10~12시간
평균 회독수 3~4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4권 이상
공부방법 독학,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도서관/일반독서실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하루 학습 계획] 먼저 엑셀에 표를 만들어서 과목별 커리큘럼을 참고하여 강의와 교재를 입력하고, 그에 따라 제가 나갈 진도를 월별로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그 월간 계획에 따라 일일 계획을 세웠는데, 매일 비슷한 계획을 손으로 쓰는 게 귀찮아서 저는 그냥 앱으로 쓰고 아침마다 숫자만 바꿔 썼습니다.

[생활 패턴] 저는 도서관에 다녔기 때문에 도서관이 문을 열고 닫는 시간에 제 생활 패턴을 맞췄습니다. 도서관이 문을 여는 9시(늦더라도 최대 10시까지)에 착석했고, 문을 닫는 10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초시 때는 6개월밖에 없어서 집에 와서도 1시까지 공부하곤 했지만 재시 때는 도서관에 갔다온 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바로 잤습니다. 저는 초시 때는 주말에 아침 수영을, 재시 때는 시간이 넉넉해서 평일에 아침마다 킥복싱을 다녔습니다. 운동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보다 땀을 흘리며 운동하고 오는 것이 컨디션과 기분전환에 천 배는 훨씬 좋고 효율적입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 감히 국어는 선재쌤이 괜히 1타 강사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초시 때는 타강사님을 들었지만 최근 바뀐 국어 시험을 겪어보니 선재쌤 모의고사가 가장 퀄리티 좋고 최근 경향에도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저는 국어는 문제파일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고 실수를 줄이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답 노트랑 비슷한데 저는 노트에 붙이는 게 귀찮아서 그냥 틀리거나 헷갈린 문제를 오려서 논리/문법/독해/강화약화/추론/순서/어휘 이런 영역별로 나누어 파일철에 모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문제 뒷면에 포스트잇을 붙여 왜 틀렸고 어떤 사고흐름에 의해 오답으로 이끌렸는지를 분석해서 정답으로 가는 저만의 방법론을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단순히 문제 풀이를 적어두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내가 왜 오답을 골랐는지를 고민하고 연구하여 그 해결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국어에 대비항이 있다지만 영어에도 잘 보면 대비항이 있습니다. 빈칸, 순서 등과 같은 독해 문제는 이 대비항만 잘 찾아도 쉽게 문제가 풀리는 게 많습니다. 다만 영어는 대비항 찾는 게 국어보다 아무래도 어렵기 때문에 이런 연습은 수험생활 초반에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모든 문제를 대비항을 찾을 필요는 없고, 평소 방식대로 풀다가 좀 안 풀리거나 이해가 안 되는 지문에서만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꽤 많습니다.

[한국사]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좋아해서 한국사가 가장 자신 있었습니다. 암기 과목이라고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역사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스토리로 상상하시면서 공부하시면 잘 외워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조는 공부를 사랑하는 학구파라 즉위하자마자 고금집대도성을 사오고, 규장각을 짓고, 초계문신제를 시행하고.. 숙종은 성격이 불같고 급해서 매번 신하들을 환국으로 갈아치우고 그때마다 왕비도 바꿔대고.. 이런 식으로 왕들의 성격에 따라 제도나 정책도 좀 비슷하게 따라갑니다. 한국사는 재미를 느끼는 게 가장 쉬운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으면 그냥 저절로 외워집니다.

[형법 & 형사소송법] 노베이스라 강사님의 압축노트 대신 저만의 요약노트를 노션으로 만들어 이를 누적 복습했습니다. 요약노트에는 핵심 개념마다 빈칸을 뚫어둬서 자연스럽게 맥락과 함께 외워지게 했고, 필요한 중요 조문이나 판례, 틀린 OX도 함께 적어두어 저에게 최적화된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1일, 4일, 7일, 15일 주기로 누적 복습을 했는데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적 복습은 그 노트 전체를 최대한 안 보고 설명하는 식의 설명 복습과 그냥 노트를 가볍게 읽으며 머릿속으로 빈칸을 채워보는 방식을 번갈아서 했습니다. 이게 초반에는 할 만하지만 갈수록 복습해야 하는 양이 쌓여 나중에는 형사법 복습만 하느라 다른 과목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진짜 이 때가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데 이 두세 달만 잘 이겨내면 그만큼 확실한 효과를 보장합니다. 갑자기 판례와 조문, 기출지문들이 술술 읽히는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출문제집도 굳이 여러 번 회독할 필요가 없어져서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 됩니다. 저도 실제로 기출을 3-4번만 회독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또 나중에 전범위 모의고사나 단원별 모의고사를 풀 때도 10분 내외로 풀 수 있게 됩니다. 정말 힘들지만 그만큼 효과는 확실해서 수험 초반에 이 과정을 겪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면접 준비과정 [5분 발표 & 경험형 과제] 경험형 과제를 준비하다 보면 5분 발표는 공직가치만 외우면 자연스럽게 준비가 됩니다. 스티마 선생님도 그래서 경험형 과제부터 먼저 잘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공직가치는 외울 때 그 개념뿐만 아니라 중요한 이유, 그것과 상충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그 가치와 연결지을 수 있는 내 경험은 무엇인지 등을 미리 정리해두면 나중에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검찰직은 아니었지만 다른 직렬은 올해 5분 발표가 상황형처럼 나왔다고 하니 스티마 선생님의 상황형화된 5분 발표 문제도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황형 과제] 스티마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걸 추천합니다. 이게 초반엔 진짜 뭐가 뭔지 모르고 아무것도 안 떠올라서 너무 어려운데 특히나 저는 방향성마저 틀린 경우가 많아 강의를 들으며 그걸 바로잡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상황형은 처음엔 어렵지만 풀다 보면 공통된 틀과 방식이 있어서 이를 문제 유형별로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저는 필합 이후 매일 상황형을 1문제는 꼭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수험생활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아무래도 멘탈 관리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SNS 삭제는 수험생활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멘탈관리는 결국 수면과 운동이 90%는 차지합니다. 7시간 수면 + 땀 흘리는 격한 운동 주2-3회 = 이 두 가지만 잘 지키면 근자감 넘치는 수험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운동이 진짜 우울함이나 쓸데없는 잡생각을 없애주고 근거없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득 차오르도록 해줍니다. 운동하는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으로는 훨씬 효율적이고 생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처럼 초시 때 6개월밖에 남아있는 그런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공부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9급 공무원 시험은 사실 양이 방대해서 그렇지 꾸준히만 해서 어느 정도 상위권으로 진입했다면 실수 줄이기 + 운빨 이 두 가지 싸움인 것 같습니다. 매일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으면 80점대까지는 누구나 쉽게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90-100점으로 올리고 이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데, 여기서부터는 결국 실력 비슷비슷한 상위권들의 실수 방지와 운빨 싸움입니다. 운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으니 실수를 줄여야 하는데, 실수를 줄이려면 자신의 약점 파악이 우선입니다. 저는 아까 썼듯 문제파일 만들기, 설명 복습으로 실수를 많이 줄였습니다. 어느 정도 상위권이 되었다면 진도만 무작정 빼기보다 각자 자신만의 방법론을 더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름 꿀팁(?)을 드리자면 형사법의 경우 지문이 긴 데다 단어 하나만 바뀌어도 그 지문 전체가 틀린 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히 읽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눈에 힘만 빡 준다고 실수가 줄여지진 않더라고요. 저는 기출문제를 풀 때부터 /(슬래시)를 써서 끊어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러면 지문을 정확하면서도 좀더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 모의고사를 푸는 시즌이 되면 전과목을 실제 시험처럼 시간 재고 OMR까지 표시하면서 풀어보세요. 저는 시험이 2개월 정도 남았을 땐 매주 2-3회씩 이렇게 전과목을 실전처럼 풀어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보면 무언가 자기도 몰랐던 징크스(?) 같은 게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 이상하게 두 번째로 푸는 과목이 자꾸 85점이 나오길래, 제가 가장 자신있는 한국사를 두 번째로 풀었더니 85점 자체가 사라져서 평균이 올랐습니다. 이런 사소한 징크스도 유심히 관찰해서 최대한 시험 때 내가 통제하고 바꿀 수 있는 건 전부 고쳐서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보시기 바랍니다.